찾았다, 20대 젊은 여성 비만의 원인은 '이것'

최근 국내 한 연구에 따르면 20대 과체중 여성은 과도한 칼로리 섭취보다는 심리적, 식이적 요인에 더 많이 기인한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서울백병원 정신의학과 김유리 교수, 덕성여대 식품영양학과 김경희 교수, 심리학과 김미리 교수로 구성된 공동연구팀은 해당 연구를 위해 대학생 808명을 연구 참가자로 선정하여 면밀히 조사하였는데요, 그 결과, 저체중 여성과 과체중 여성의 식이 행동의 차이가 다르며, 그 차이는 식사당 소비되는 칼로리의 양이며 폭식 빈도와는 관련이 없었다고 했습니다.

열량 섭취량은 두 그룹 사이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지만 과체중 여성은 자주 과식하는 반면 저체중 여성은 거의 과식하지 않습니다.

또한 저체중 여성은 적절한 수면 시간과 적절한 식사 시간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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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체중인 여성은 강박적인 경향, 우울증, 섭식 장애 병리 및 부정적인 신체 이미지의 수준이 더 높았습니다.

과체중과 저체중 여성은 정서적 섭식에서도 차이를 보였는데요, 과체중 여성은 우울, 불안, 스트레스와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경험할 때 음식 섭취량이 증가한 반면 저체중 여성은 음식 섭취량을 줄였다고 합니다.

또한 과체중 여성은 과식 후 높은 수준의 부정적인 감정을 경험하였고, 신경증 경향이 있는 경우 부정적인 감정이 과체중 상태에 더욱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즉, 신경증이 높으면 부정적인 감정이 증가하고, 이러한 부정적인 감정이 증가하면 과체중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김유리 교수는 20대 여성의 과체중이 칼로리 과잉 섭취뿐 아니라 다양한 심리적, 식이적 요인과도 관련이 있다는 점을 발견한 것이 이번 연구의 의의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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