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들고 약해진 '이것' 정말 내 정력이 약해진걸까?

남자들은 대부분 어린시절부터 화장실 소변기에 서서, 소변을 볼 때 강력한(?) 강력한 소변줄기를 보며 자신의 건강함을 확인하거나, 혹은 때로는 친구들에게 서로의 건강함을 자랑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소변줄기를 남성 정력의 상징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은데요, 실제로 소변의 줄기의 세기가 정력과 상관관계가 있는 것일까요?

전문가들의 말에 따르면 의학적으로 이는 어느 정도 일리가 있는 말이라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남성의 소변 줄기가 약해지면 대부분은 전립선 비대증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전립선은 정액을 분비하는 기관으로 전립선이 비대해지면 사정장애가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소변과 정액이 모두 요도 밖으로 흘러나올 때, 도넛처럼 요도를 감싸고 있는 전립선이 커지면 소변과 정액이 원활하게 나오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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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전립선 비대증은 사실 주변에서 매우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대한민국 50세 이상 남성의 절반 이상이 전립선 비대증을 가지고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특히 전립선 비대증을 가진 사람들은 종종 발기 부전으로 고통받기도 하는데요, 너무 흔한 질병이다보니 과거에는 이러한 전립선 비대증과 발기부전을 단순한 노화 과정으로 여길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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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구에 따르면 질병과 노화로 인한 신경과 혈관의 손상은 전립선과 발기조직 모두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며 전립선 비대증과 발기부전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전립선 비대증이 있으면 심리적으로 수축하여 성욕 감소와 발기 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소변의 흐름이 갑자기 약해지면 전립선의 이상 징후일 수 있으며, 발기부전 등 성기능 장애가 있을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양성 전립선 비대증에는 약물과 수술의 두 가지 주요 치료법이 있으며, 약물은 증상의 악화를 늦출 수 있습니다.

비대해진 전립선을 축소하려면 수술이 필요한데요, 수술 방식은 보통 전립선을 제거하거나 레이저로 태우는 방법이며, 최근에는 국소마취하에 전립선결찰술을 시행하기도 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