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 후 몸이 자주 빨개진다면 OOO 의심해봐야...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한 후 피부에 염증이 생기고 가렵다면 '콜린성 두드러기'를 의심해 봐야 합니다.

콜린성 두드러기는 외부 온도의 급격한 상승이나 심리적 스트레스로 인해 체온이 1도 이상 상승할 때 발생하는 피부 질환입니다.

샤워나 목욕 외에도 격렬한 운동을 하거나 추운 겨울에 장시간 외출 후 실내로 들어가는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체온을 조절하는 피부의 교감신경계에 이상이 있을 때 증상이 나타나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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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의 체온이 올라가면 부교감신경에서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 '아세틸콜린'이 땀샘 수용체와 만나 땀이 발생하게되는데요, 이때 아세틸콜린이 만약 혈관 주위의 비만세포와 만나게 되면 히스타민이 분비되어 두드러기 반응이 일어난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주로 1~2mm 크기의 발진이 다수 나타나며 대부분 흰색 또는 붉은색으로, 환자에 따라 발진 주위에 가려움증이나 홍반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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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1~2시간 이내에 증상이 완화된다고 하는데요, 이같은 샤워 후 나타나는 두드러기는 냉찜질과 같이 온도가 낮아지면 더욱 빠르게 사라질 수 있다고 합니다.

만약 두드러기 증상이 사라지지 않고 장시간 지속되거나,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악화된다면, 항히스타민제와 같은 약물이 필요할 수도 있는데요, 이는 의사와의 상담을 먼저 해보신 후 복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콜린성 두드러기는 만성적인 난치성 질환이므로, 애초에 증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평소 몸의 온도가 급작스럽게 변화되는 환경을 줄여주는 것이 좋으며, 샤워 할 때는 너무 뜨거운 물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같은 이유로 사우나, 한증탕 및 격렬한 운동을 할때는 항상 체온의 변화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