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피부 미용 및 피부 관리 등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은 손으로 얼굴을 만지는 것을 절대 금기로 여기곤 합니다.
이는 손의 세균이 피부에 묻으면 여드름이 생긴다는 믿음 때문인데요, 우리가 보통 얼굴을 만질 때마다 손을 씻지는 않기 때문에, 정말 손에 묻은 세균이 얼굴에 여드름을 유발하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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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묻은 세균보다 자극이 문제
사실 이러한 걱정은 기우라고 합니다. 우리 손에 묻은 박테리아로 인해 피부 트러블이 생기는 것이 걱정이라면, 그럴 필요는 없다는 것인데요, 이는 여드름을 유발하는 세균이 사실 피지선에만 존재하기 때문에, 일반 세균과는 무관하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세균과 무관하다고 손으로 얼굴을 자주 만지면, 되려 여드름이 심각해진다고 하는데요, 이는 손으로 여드름과 같은 트러블을 물리적으로 자극하는 것이 더 문제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세균을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필요 이상으로 얼굴을 만지는 행위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반복적인 물리적 자극의 위험
일부 사람들에게는 특히 피부에 물리적 자극이 생기는 것을 경계해야한다고 알려져있는데요, 주로, 편평태선, 건선 및 백반증 등의 피부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이런 분들은 피부에 물리적 자극이 계속되면 세안된 피부에도 새로운 트러블이 생겨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를 전문용어로는 쾨브너(Kobner) 현상이라고 합니다. 이같은 현상은 보통의 피부 질환의 경우, 트러블이 발현된 부위에만 질환이 있는 것이 아니라, 면역 체계에 침투한 질병이 피부를 통해 노출되면 트러블이 나타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따라서 피부에 반복적인 물리적 자극이 가해지면 가지고 있던 질환이 트러블로 발현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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