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종 가만히 두면 결국 살이 될까?!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몸매와 체중 관리에 더욱 신경을 쓰다보니 요즘 부쩍 많은 분들이 부종에 대해 고민이 많다고합니다. 그런데 부종과 비만 모두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지만 근본적으로 둘은 다른 문제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부종은 체내 수액이 원활하게 흐르지 못해 생기는 문제인 반면, 비만은 체내에 지방이 축적되어 말그대로 살이 찌는 현상입니다.

부종은 체내 여러 수액이 존재하는만큼, 때때로 림프관 폐쇄, 간경변, 신부전 및 심부전과 같은 다양한 전신 장애와 연관될 수 있어 그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증상이 보인다면 필수적으로 검사를 진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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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대부분의 비만은 신체 활동에 비해 음식으로 섭취하는 열랑(에너지)가 높아 생기는 일종의 신체 영양 불균형으로 검사보다는 체중감량 및 식습관 개선으로 일상에서 개선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다른 두 현상을 두고, 둘 모두 체중이 증가한다는 공통점 때문에, 부종을 놔두면 비만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종종 있는데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사실 부종은 비만으로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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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부종과 비만은 그 발생 원인과 발생 원리 자체가 완전히 다른 별개의 증상이므로, 부종의 경우 원인을 교정하고 적절한 치료를 통해 개선하면 자연스럽게 부종으로 늘어난 체중도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예를 들어, 하루 종일 의자에 앉아 있다가 다리가 붓는다면, 육안으로 보기에는 다리가 두꺼워 보일 수 있지만 이것이 살이 찌는 비만과는 전혀 다른 문제인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다리에 이 부기가 발생하면 칼로리 섭취를 줄이는 것이 아닌 다리를 펴주고, 앉아서 보내는 시간을 줄이며,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리고, 휴식을 취하는 등의 방법으로 붓기를 가라앉히면,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는데요, 이처럼 부종은 비만을 유발하지는 않지만 부종을 관리하지 않으면 그에 따라 체중 증가가 심해질 수도 있으며, 만성적으로 발생한다면 건강상의 이상이 있는 것일 수도 있으므로, 검사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