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 위험 163% 증가시키는 이 '영양제' 무엇?

남성은 엽산이 들은 영양제 섭취에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하는데요, 엽산은 신체가 적혈구를 생성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유익하다고 알려져있지만 전립선암 발병 위험을 크게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화제입니다.

미국 국립 암 연구소 저널(JNCI)에 발표된 2009년 연구에 따르면 고용량 엽산을 섭취한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에 비해 전립선암 위험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해당 연구를 수행한 연구팀은 1994년에서 ​​2006년 사이에 643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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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팀은 연구에 참가한 참가 남성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에는 1mg의 엽산을 투여받도록 하고 다른 그룹에게는 위약을 투여받도록 했습니다.

이후 연구 참가자들의 건강 상태를 약 10년 동안 추적 및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위약을 복용한 사람들의 3.3%만이 전립선암에 걸린 반면 엽산 보충제를 복용한 사람들은 9.7%가 전립선 암에 걸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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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엽산 영양제를 섭취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전립선암 위험이 163% 증가한 것입니다.

한편 노르웨이 오슬로 대학의 한 연구팀 또한 비슷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그들 또한 엽산이 전립선암의 위험을 크게 증가시킨다고 주장했습니다.

해당 연구팀의 수년간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전립선암은 엽산 보충 후 그 위험이 증가하는 유일한 암으로 밝혀졌다고 하는데요, 그러면서도 아직까지 엽산 섭취와 전립선암 발병간 상관관계는 밝혀냈지만, 어떠한 원인으로 발암 확률이 증가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