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노르웨이 베르겐 대학(University of Bergen)의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상당기간 기대 수명을 늘릴 수 있다고 합니다. 현대인들에게는 운동이나 영양제의 도움으로 우리 수명 연장이 가능하다는 믿음이 강해 식단의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간과되는 경우가 잦다고 발표한 노르웨이 연구팀은 건강한 식단은 건강한 삶의 가장 기본이라며 그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연구팀은 2019년 세계질병부담(GBD)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과일, 야채, 통곡물, 정제곡물, 견과류, 콩, 어류, 계란, 우유 및 유제품, 붉은 고기, 가공육 및 음료 등을 섭취했을 때 우리 건강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20대부터 일반적인 서구식 식단이 아닌 이상적인 다이어트 식단을 섭취하기 시작하면 전반적인 평균 수명이 매우 상승한다고 발표했으며, 상세하게는 여성은 약 10.7년, 남성은 약 13년 늘어난다는 분석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이상적인 다이어트 식단을 따르면 일반 식단보다 콩류를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여성 2.2년, 남성 2.5년의 수명 연장이 가능하고, 통곡물 섭취를 통해서는 여성 2.0년 및 남성 2.3년의 연장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한편 견과류 섭취의 경우 1.7년 여성, 남성 2.0년 연장이며, 붉은 고기를 덜 섭취할 경우 여성 1.6년, 남성 1.9년, 가공육을 덜 섭취하면 여성 1.6년, 남성 1.6년 수명 연장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식단을 변경하는 것이 수명 연장 효과가 있는 반면, 어린 시절부터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할 때 그 효과가 가장 두드러진다는 것을 강조하며, 현재 섭취하는 식단을 기준으로 기대수명을 확인하고 싶다면 Food4HealthyLife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고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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