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의학계에 보고된 바에 따르면, 한국의 암 발병률은 인구 고령화에 따라 점진적으로 계속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한국인이 평균 기대수명인 83세까지 살 경우 암에 걸릴 위험은 약 38% 정도로 매우 높은 발병률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38%라는 수치가 잘 와닿지 않을 수 있느데요, 이는 남성은 5명 중 2명(39.9%), 여성은 3명 중 1명(35.8%)이 암에 걸릴 수 있다는 것으로 주변에서 흔히 걸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유형별로는 남성에게서는 폐암이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위암, 대장암, 전립선암, 간암 순이었으며 특히, 전립선암의 발병률은 1999년 이후 매년 증가 추세로 전체 암 발병률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합니다.
여성의 경우 유방암, 갑상선암, 대장암, 위암, 폐암 순으로 많이 나타났으며, 이 중 유방암의 발병률은 지난 20년 동안 지속적으로 증가해왔습니다.
이렇게 흔하게 발병하지만 또 치료법은 명확히 존재하지않아 인류가 멸종하기 전까지도 정복할 수 없는 병이라 불리는 암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과 예방 방법은 무엇일까요?
전문가들은 기본적으로 건강한 식단과 운동을 통해 체내 활성 산소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아 말합니다.
활성산소는 일상생활에서 호흡과 운동을 할 때 인체에서 생성되는 물질이므로, 활성 산소 발생 자체를 억제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과도한 활성산소 발생은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체내 활성산소가 너무 많으면 이는 노화를 촉진하고 각종 질병을 유발함과 동시에 정상세포를 공격하여 유전자를 변형시키며 암을 유발한다고 알려져있는데요, 이러한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대표적인 영양소 "리코펜"과 "베타카로틴"이 잘 알려져있습니다.
이 중 붉은 색을 띠는 리코펜은 항산화제 역할을 하며, 토마토, 수박, 파파야와 같은 붉은색 야채 및 과일 등에 함유되어 있으며, 이 중에서도 특히 토마토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이에 2005년 미국의 타임지는 토마토를 10대 항산화 식품 중 하나로 선정할 정도였는데요, 체내 라이코펜 함량은 나이가 들수록 감소하므로 토마토 등의 식품을 통해 적절히 섭취하고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편 베타카로틴은 주황색 빛을 띠며, 주로 녹황색 채소에 풍부하게 들어있다고 알려져있는데요, 우리 일상 중에 자주 섭취하는 채소 중에는 특히 당근ㅣ 베타카로틴이 많이 함유된 대표적인 식품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오죽하면 베타카로틴의 '카로틴'이라는 단어 자체도 당근(Carrota)의 라틴어 이름에서 유래되었을 만큼 당근 그자체로 베타카로틴이라 보시면 되는데요, 이 베타카로틴은 체내 흡수되면 비타민 A로 전환되어 활성산소를 공격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대표적인 영양소입니다.
또한 섭취 후 체내 필요한 만큼만 적절하게 비타민 A로 전환되기 때문에 다량 섭취해도 비타민 A 과다 섭취 등 부작용의 위험이 없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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