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당뇨가 있으신 분들은 의사를 만나고 오면 시무룩해집니다. 혈당관리를 잘 한다해도, 평소에 먹고싶은 음식을 마음대로 먹을 수 없기 때문인데요, 특히 평소 과일을 즐겨드시던 분들은 의사선생님의 권유로 과일 섭취량도 줄이는게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최근 한 연구결과에서 생과일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당뇨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결과가 발표되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호주의 한 연구팀은 25세 이상 성인 약 7500여명을 5년간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자의 과일섭취량과 당뇨 발병률간의 상관관계를 알아낼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의 주장에 의하면, 매일 생과일을 2회 이상 섭취할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당뇨병에 걸리 확률이 약 36% 낮아진다는 것인데요, 이 때 특히 과일을 따로 조리하는 등의 가공 없이 생과일 그대로 섭취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만약 과일을 갈아서 주스로 만들어 마시는 경우 급격한 혈당 상승을 피할 수 없지만, 생과일은 과일 속의 섬유질이 그 형태를 유지한채 그대로 살아있기 때문에 체내 흡수되어서도 섬유질이 당을 붙잡아두어 혈당의 급격한 증가(혈당스파이크)를 일으키지 않고, 오히려 섬유질에 의해 혈당을 낮추는 작용도 할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팀은 당뇨병 합병증에도 과일 섭취를 권장하고 있는데요, 생과일에는 섬유질은 물론, 비타민과 우리몸에 필요한 여러 영양소가 다량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몸의 항산화작용을 도와 노화를 늦추는 등 당뇨로인한 합병증 발병 예방에도 탁월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일도 과일나름이라 연구팀이 추천하는 과일은 따로 있었는데요, 혈당 측면에서 달기만 한 과일보다는 혈당지수가 낮게 유지될 수 있는 과일이 좋다며, 대표적으로 체리, 사과 및 키위 등을 추천했습니다.
연구팀은 이러한 생과일을 1일 약 100~200g정도 섭취해주는 것이 가장 좋으며, 다만 이미 당뇨가 있는 당뇨환자의 경우, 증상과 상태에 따라 섭취 양 및 섭취 방식 등이 다르므로, 꼭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식단조절을 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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